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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ELS 사태] 배상 시작 - 배상액 두고 여전히 팽팽한 줄다리기 중

미츄츄 2024. 4.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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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이 지난 3월 28일  "차등자율배상안" (금감원 보도자료 링크)을 발표한 후, 우리은행과 홍콩 ELS 최다 판매 은행인 국민은행이 홍콩 ELS 투자자들에게 배상 방법과 금액에 대한 문자를 보내기 시작했습니다.
 
각 은행별 배상 진행상황에 대해 알아 보겠습니다. 
 
 

홍콩 ELS 투자자들 시위 사진

 

현 상황

 
홍콩 ELS 상품을 판매한 은행들과 투자자들은 여전히 배상비율을 두고 양측이 모두 팽팽한 줄다리기 중입니다.
 
은행들의 평균 배상비율은 30,40%이지만 (그런데 이건 평균치일 뿐 투자자들에 따라 더 감액될 수 있습니다) 투자자들은 투자에 대한 은행 측의 과실을 들어 "전액 배상"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각 은행별 배상 진행 상황

국민은행

국민은행 ELS 보상 공지문
국민은행 보상안 공지 바로가기◀ 

 

신한은행 및 하나은행 

 
신한은행과 하나은행은 배상비율산정을 위한 내부전산시스템을 빠르면 이달 중에 구축하여 투자자들에게 안내를 시작할 계획입니다.

NH농협은행과 SC제일은행

NH농협은행과 SC제일은행은 자율배상 결의는 했지만 아직 내부적으로 세부방안 등을 논의하고 있어, 실질적인 배상 절차는 다음 달 중 개시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국민청원게시판 

 
은행들의 자율배상안에 대해 반발하는 투자자들이 국민청원게시판에 차등배상안 철회 요청 청원을 시작하였습니다. 

 
지난 3월 16일 관련 글에서 말씀을 드렸지만, 은행들에게 자율적으로 차율 배상할 수 있도록 안을 내놓은 금감원의 결정에 동의하기가 어렵기도 하고, 이들을 제대로 관리 감독 못한 금감원도 책임을 져야 하는 부분으로 판단되는데 여러분들의 의견은 어떠신가요? 
 
청원의 취지와 내용에 공감이 되신다면 국민청원게시판에 가셔서 동의 버튼 눌러 주시면 현재 큰 어려움을 겪고 계실 홍콩 ELS 투자 피해자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 청원바로가기
 

블로그 지난 글 보기◀ 
홍콩 ELS 사태 요약 - 아주 쉽게 설명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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