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미츄츄입니다.
연일 원-달러 환율의 상승에 걱정이 앞서 갑니다.
원-달러 환율이 3자리였을 때가 언제였는지 기억조차 가물가물해지는 요즘, 원-달러 환율 관련 상황을 정리해 보고 앞으로의 전략을 세워보려고 이번 포스팅을 준비하였습니다.
[목차]
1. 미국 경제 전망 - 소비자물가지수, 금리 인하 여부
2. 미국 소비자 물가 지수, 금리 동경 등이 한국 경제에 미치는 영향
3. 원-달러 환율 전망
4. 고금리, 강한 달러에 따른 향후 전략
5. 마무리
미국 경제 전망 - 소비자 물가지수, 금리인하 여부 등
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 (CPI)를 살펴보겠습니다.
연준의 물가 목표는 2%인데 2021년 3월에 돌파해서 2024년 4월 현재까지도 해결이 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3년 이상 고물가가 지속이 되고 있고 연준은 물가를 잡지 못하고 있습니다.
아래 그래프에서도 보시다시피 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 (CPI)가 최근 많이 올랐고 내려가지 않고 있습니다.
며칠 전 발표된 미 3월 소비자물가가 3.5%로 되려 상승하였고, 상승률은 6개월 만에 최대라고 합니다.
물가라는 것은 좀 더 자세히 보면 좀 상품 물가+주가 물가 + 서비스 물가로 구성되어 있는데, 미국의 상품 물가는 조금 안정되어 있으나, 주거 물가(렌트/임대료에 대해 연준에서 작년 초에 말하기를 내려갈꺼야 했는데 안 내려가고 되려 올라가고 있음)는 올라가고 있고, 그리고 서비스 물가(자동차 관련 물가 올라감- 예, 수리 인건비, 차 보험료)는 이미 계속 올라와 있는 상태입니다.
미국 금리 인하 시기 연기 - 장기간 고금리 지속 예상
연준이 올 해 첫 금리 인하 시기를 6월에서 9월로 미루기도 했고, 전문가들에 따르면 금리를 내리는 시기가 계속 늦춰지거나 그 횟수도 줄어들 것이다라고 예상된다고 합니다.
되려, 미 재무부에서는 금리 인상 이야기가 나오기 했습니다만, 여러 전문가들은 실제 금리를 올리지는 못 할 것으로 말하고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미국에서는 장기간 고금리가 지속 될 것으로 보는 것이 현재로서는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미국 소비자 물가 지수, 금리 동결 등이 한국 경제에 미치는 영향
미국의 고금리로 한국 경제 어려워질 것
미국의 성장은 높고 금리도 높게 오래 유지되면 미국의 경제는 버티겠지만 우리나라를 포함한 미국 이외의 국가들은 힘들어질 것이 자명합니다.
그렇게 경제 격차가 더 벌어지게 되고, 미국에서 고금리를 한 동안 유지하게 되면 결국에는 미국에 돈이 더 몰리게 됩니다.
그리고 이렇게 원화 가치가 떨어진 상황에서는 외국인 투자자들이 환차손에 대한 염려와 우려로 인해 우리나라 주식 시장에서 발을 빼게 될 것이고요.
더욱 큰 문제는 한국 경기가 좋지 않다는 것입니다. 그나마 반도체 수출로 인해 수출은 괜찮은데 내수 시장이 엉망이라는 데이터가 있습니다.
그런데 원화 약세라고 하면 수출에는 도움이 되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 것 같기는 합니다만 전문가들은 이렇게 말합니다: 예를 들어 미국에 수출한다고 볼 때, 우리나라만 수출하는 게 아니고, 일본과 같이 다른 나라들도 수출한다는 점, 그리고 미국의 경기가 좋지 못해서 수요자체가 줄어든다고 하면 경쟁은 더 심화될 것이므로 굳이 좋은 상황인 것만은 아니다라고요. 대미수출 의존도가 높은 우리나라로서는 큰 걱정이 아닐 수 없습니다.
한국은행도 금리 인하 미루며 미국 눈치 볼 것으로 예상
우리나라의 수출은 괜찮은 성적표를 내고 있지만, 내수 성적이 좋지 못 합니다. 사실상 내수 침체인 상황과 미국 금리 인상, 인하가 한국에 미치는 영향이 높다는 점에서, 한국은행은 미국의 금리인하 전 까지는 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예상되고 있습니다.
+ 일본 엔화 전망
시장에서는 일본의 높은 국가 부채로 인한 재정 불안이 퍼져있는 상태입니다. 재정에 부담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일본은 금리를 빨리 올릴 수 없다는 인식이 강한데, 이를 일본 정부가 깨지 않는 이상 엔화가 강해지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합니다. 부연 설명을 드리자면, 일본이 금리를 조정하지 않으면 엔화 안정이 쉽지 않은데 일본은 현재 부채때문에 금리를 올리는 것도 이미 임계점에 다다른 환율 때문에 내리는 것도 어려운 상태라고 합니다.
한동안은 달러 강세 전망
미국이 고금리임에도 경기가 버티고 있는 이유는 통화 부분은 긴축을하고 있지만, 학자금대출 탕감 등 재정 부분에서는 지출을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기본적으로 통화의 가치는 "경제성장 + 금리"로 결정이 되는데, 현재 미국의 성장은 그닥 꺾이지 않고 있고, 금리는 고금리로 유지되고 있어 미국 달러가 한동안은 강세로 전망됩니다.
고금리, 달러 강세에 따른 향후 전략
이런 상황 속에서는 성장이 유지될 수 있는 특정국가, 특정 산업, 특정 기업에 돈이 집중이 될 것이므로, 캐시가 있는 기업에 투자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미국의 경제 성장을 현재 주도하고 있는 미국 빅테크가 캐쉬가 많이 있다고 하니, 미국 빅텍크 기업을 중심으로 한 투자에 관심을 가져 보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중장기 전략으로 외화 예금에도 관심을 가져야 할 것 같습니다. 달러는 2022년 초 부터 1250원에서 1370원 사이를 계속 왔다 갔다 하고 있습니다. 더 이상 1달러에 원화의 가치가 900원대로 내려가는 것을 생각하기는 어려운 상황입니다. 실탄을 잘 준비하고 계시다가 달러가 약세로 돌아서면 달러를 미리 확보해 두시는 것도 현명한 전략으로 판단됩니다.
마무리
환율이 4자리 숫자가 된 지 2014.7 이후부터 10년이 되어 갑니다. 1달러 대 환율이 1100원만 되어도 좋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입니다.
앞으로도 한동안 원-달러 환률은 강세 유지 될 것으로 전망이 되니 여러 가지 경제활동 하실 때 (소비, 대출, 주식 투자 등)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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