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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금융권 대출 어려워질까 - 금감원 저축은행 대대적 점검 시작

미츄츄 2024. 4.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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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미츄츄입니다. 

 

저신용, 낮은 수입 등을 이유로 저축은행과 같은 제2금융권에서 대출을 받는 분들이 많이 있습니다. 

 

금융감독원에서 저축은행 운영상태를 자세하게 들여다보기 시작했는데 이 상황이 제2금융권 전체로 퍼져 대출이 어려워지지는 않을까 해서 준비한 포스팅입니다. 

 

대출

 


 

[목차] 

1. 제1금융권 vs 제2금융권 
2. 저축은행 
3. 현 금감원 조사 상황 및 예측 
4. 마무리 

 

1. 제1금융권 vs 제2금융권 

 

제1금융권과 제2금융권의 차이를 모르시는 분들을 위한 아주 간단하고 쉬운 설명 면저 드립니다. 

 

1 금융권은 은행법의 적용을 받는 금융기관이고 은행법에 적용을 받지 않지만 다른 금융 관련 법이 적용되는 금융기관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보통 "은행"이라고 이름이 붙은 곳이 1 금융권이라고 보시면 되고, 저축은행은 예외입니다. 참고로 3금융권은 이런저런 법 적용을 받지 않는 대부업체 등이 속합니다. 

 

시중 은행 - 신한, 국민 등과 같은 -은 1 금융권이고 오늘 저희가 알아볼 저축은행과 증권회사, 상호금융, 보험회사, 카드사, 캐피털 등이 2 금융권에 속합니다. 

 

2금융권이 보통 상대적으로 대출이 더 용이하고 이자는 더 높다고 보시면 됩니다.


2. 저축은행 

저축은행중앙회 홈페이지에 따르면 현재 전국 저축은행은 스카이 저축은행, 신한 저축은행, KB 저축은행 등 서울쪽 23개 저축은행을 포함하여 총 79개가 있습니다. 

 

저축은행에서는 일반예금 업무, 비과세예금, 각종 대출 업무 및 기타 업무를 취급하고 있습니다. 

 

3. 현 금감원 조사 상황 및 예측 

 

하루 전 부터 쏟아져 나오고 있는 저축은행 관련 기사의 헤드라인을 보시면 금감원이 이례적으로 경영개선 요구 등을 강하게 푸시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자본 확충 시한을 평소보다 2개월가량 당겼다고 합니다. 

 

저축은행 관련 기사 헤드라인

 

 

 

 

금융당국이 재정건전성에 대한 우려가 있다며 강도높게 자본 확충을 요구하고, 부당대출/부실대출/채권이 있는지 확인하고, 현장점검까지 들어오고 있는 상황이다보다 저축은행으로서는 몸을 사릴 수 밖에는 없는 상황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실적이 부실하거나 건전성이 낮은 저축은행의 경우에는 사실상 최악의 경우 영업을 중단하거나 매각하라는 명령까지도 받을 수 있다는 우려가 있습니다. 

 

부동산 PF 쪽에서도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여 향후 부동산 개발 분양쪽에서도 어려움이 예상됩니다. (태영사태로 PF쪽 위기라는 기사들이 나오기 시작한 올 초부터 부동산 PF 쪽은 분위기가 조금 그럴 것 같습니다)

 

제2금융권에서 대출을 받을 수 밖에 없는 상황에 놓은 서민들의 경우에는 이런 고금리 상황에 제3금융권인 대부업체로 발을 돌릴 수 없게 되지는 않을까 걱정입니다.  그렇게 되면 자연스레 가계가 부담해야 하는 이자율도 같이 더 높아질 것이고 경우에 따라서는 이런 이자부담을 하지 못하는 가계도 발생할 것입니다. 

 

그런데 대부업체들도 역마진을 피하기 위해 대출 규모를 줄이고 있다는 이야기가 작년 말부터 나오고 있어 제1금융권 대출 이용이 쉽지 않은 경우라면 대출조차 받을 수 없게 되는 최악의 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지 않을까 합니다. 

 

중앙일보기사 링크- 태영사태 PF 위기, 내 돈은? 저축은행 79곳 다 뒤져봤다 

*고정 이하 여신 비율이 8%이상인 저축은행, 자기 자본 대비 부동산 PF 비중 100% 넘는 저축은행, 전체 PF대출 중 정상 대출이 50%에 미달하는 저축은행 -  전수조사 결과 그래프 참고해 보세요 

 

 

제1금융권 대출쪽도 전반적으로 대출을 받으려는 사람들에게 호의적인 상황은 아니다 보니 이래저래 근심이 늘어가는 하루하루 입니다만 모두 이 시기도 잘 버텨봅시다.

4. 마무리 

 

올해 1분기 기준 저축은행 전반적으로 적자로 돌아선 곳이 대부분이라고 합니다. 

 

현재 제2금융권 대출을 고민 중이신 분이 계시다면 최대한 재정, 경영 안전성이 높은 저축은행을 골라서 대출 받아보시기 바랍니다.

 

고금리, 고물가, 고유가 상황에 당분간은 허리띠를 바짝 졸라매야 할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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